요즘 꽃샘추위가 온건지 비도 내리고 사뭇 쌀쌀한 날씨다. 아직 완전히 봄이 오지는 않았지만 3월 말이니 조금 있으면 목련 꽃방울도 볼 수 있을 것 같다.

아무튼 다가오는 봄을 기다리며 요즘에는 슬슬 봄노래를 듣고 있다. 그렇기에 오늘은 내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에릭남과 웬디의 '봄인가봐'를 소개하려고 한다!
넌 봄이 돼줘 항상 난 꽃이 될께
서로를 녹이고 열리게 해주면 좋겠다
이미 유명한 노래라(나온지가 벌써 6년...) 소개한다고 하기에는 힘들지만! 오랜만에 들으니 더 좋은 노래인데다 특히 이런 겨울과 봄 사이의 날씨에 맞는 감성이기 때문에 한번쯤 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. (가사도 정말 예쁘다ㅠㅜ)
<가사>
아주 오래전부터 숨겼던 내 맘이 들킨 걸까
부는 바람에 실린 우리에게 번진 This is love
내 마음에 내려와 사뿐히 내려와
네 어깨 위에도 벌써 내린 그 이름 봄인가 봐
우리 잡은 손 틈 사이 얇아진 외투 사이
어느새 스며들어 우릴 변화시킨 봄이 왔나 봐
첨엔 그랬어 편한 친구 혹 동생 같았어
치마를 입고 꾸민 모습에도 놀라지 않았어
뭐가 우릴 지금 이렇게 바꿔 놓은 걸까
Maybe it's crazy Can I call you my baby Yeah
내 마음에 내려와 사뿐히 내려와
네 어깨 위에도 벌써 내린 그 이름 봄인가 봐
우리 잡은 손 틈 사이 얇아진 외투 사이
어느새 스며들어 우릴 변화시켜 Oh
우리 서로에 기대어 잠든 벤치
투명한 하늘에 물든 Sweet cherry blossom
늘 이러면 좋겠다 Yeah
우릴 바꾼 그 이름 봄봄봄 봄 Ooh
널 사랑해 너를 사랑해 사랑해 널 Yeah
넌 봄이 돼줘 항상 나는 꽃이 될게
서로를 녹여주고 열리게 해주면 좋겠다
안 보이던 마음과 마음
마주한 시선 사이
겨우내 숨어있던 꽃이 피었나 봐 봄이 왔나 봐
미묘한 날씨에 괜히 기분이 싱숭생숭하기도 하고, 특히 학생이라면 새학기가 시작되어 낯설고 힘이 많이 드는 시기일 것이다. 봄눈도 녹은 이런 날, 기타반주가 매력적인 이 노래가 인생의 템포를 맞춰주는 배경음악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. 그럼 여기까지 '봄인가봐' 짧은 추천글 끝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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