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은 벌써 10년도 넘은 드라마 '꽃보다 남자'의 ost '내 머리가 나빠서'를 추천해보고자 한다! 한창 이 노래에 빠져있을 때는 학교 음악과 문학시간 발표로 이 노래를 소개하기도 했었는데, 간간히 나오는 ppt 페이지들은 그때 사용한 ppt들이다. (미리켄버스에서 여러 디자인을 섞어서 만들었다.)

01. 뮤직비디오
이 노래는 인기있었던 드라마에 힘업어 당시 엠넷차트와 싸이월드 실시간 1위를 하기도 했고 드문 자기비하적 사랑노래로 신데렐라 스토리 드라마의 충실한 배경음악 역할을 해준 것 같다.
노래를 부른 SS501은 이 노래와 더불어 ‘유얼맨’이라는 노래로 유명한데, 그래서 최근에는 문명특급 숨어서 듣는 명곡으로 다시 나오기도 했다.
02. 가사
<가사>
내 머리는 너무나 나빠서
너 하나밖에 난 모르고
다른 사람을 보고 있는 넌
이런 내마음도 모르겠지
너의 하루에 나란 없겠지
또 추억조차 없겠지만
너만 바라만보고 있는 난
자꾸 눈물이 흐르고 있어
너의 뒷모습을
보는것도 난 행복이야
아직 나의 마음을 몰라도
끝내 스치듯이 가도
니가 너무 보고 싶은날엔
너무 견디기 힘든 날에는
너를 사랑한다 입가에 맴돌아
혼자 다시 또 crying for you
혼자 다시 또 missing for you
baby i love you i'm wating for you
너의 하루에 나란 없겠지
또 기억조차 없겠지만
너만 바라만 보고 있는 난
혼자 추억을 만들고 있어
내게 사랑이란 아름다운 상처 같아
너의 예쁜 미소를 보아도 함께 난 웃지도 못해
니가 너무 생각나는 날엔
가슴 시리고 슬픈 날에는
니가 보고싶다 입가에 맴돌아
혼자 다시 또 crying for you
혼자 다시 또 missing for you
baby i love you i'm wating for you
03. 문학성
04. 선정이유
앞서 말했듯이 이 노래는 ‘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.’나 ‘시켜줘, 금잔디 명예소방관.’ 등의 명대사를 남긴 유명드라마 ‘꽃보다 남자’의 OST이다. 지금 보면 로맨스보다는 정말 오글거리는 개그물인 것 같지만, 사실 그만큼 우울할 때 보기에는 이것만한 것이 없었다.
나는 작년에도 가끔 이 드라마의 클립을 찾아서 보곤 했었는데, 옛날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보면서 정말 많이 웃었던 것 같다. 특히 이 노래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다른 OST와는 다르게 밝지도 슬프지도 않은 오묘한 감성의 노래라 더 중독성이 있었다.
또한 노래만 본다면 애틋한 사랑 노래라고 할 수 있지만 드라마에서는 보통 남주가 구하러 오기 직전, 쓸쓸하게 남주를 기다리는 여주의 배경에 깔리는 노래이기 때문에 사랑보다는 감성적이고 자아도취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. 자신감이 떨어졌다 싶을 때 나르시스트인양 들어도 좋운 곡이며 등교할 때 버스에서 들으면 감성 타기에도 좋고 잠깐 딴생각하기 좋을 노래이기 때문에 이맘때에 들으면 환절기 감성을 제대로 탈 수 있을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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